성경

삼상 1:12 그녀가 앞에서 계속 기도할 때에 엘리가 그녀의 입을 주시한즉
삼상 1:13 이제 한나가 마음속으로 말하매 그녀의 입술만 움직이고 그녀의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녀가 취한 줄로 생각하니라.
삼상 1:14 엘리가 그녀에게 이르되, 네가 어느 때까지 취하여 있으려느냐? 네게서 포도주를 치우라, 하매
삼상 1: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, 내 주여, 그렇지 아니하니이다. 나는 영이 슬픈 여자이니이다.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다만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았을 뿐이오니
삼상 1:16 당신의 여종을 벨리알의 딸로 여기지 마소서. 내가 지금까지 많은 원망과 슬픔 속에서 말하였나이다, 하매
삼상 1:17 이에 엘리가 응답하여 이르되, 평안히 가라.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네가 그분께 구하여 청원한 것을 주시기 원하노라, 하니
삼상 1:18 그녀가 이르되, 당신의 여종이 당신의 눈앞에서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, 하고 이에 그 여인이 자기 길로 가서 먹고 다시는 얼굴에 슬픔이 없었더라.
삼상 1:19 ¶ 그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에 있는 자기들의 집에 이르니라. 엘가나가 자기 아내 한나를 알매 께서 그녀를 기억하시니라.
삼상 1:20 그러므로 한나가 수태한 뒤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며 이르기를, 내가 께 그를 구하였기 때문이라, 하였더라.
삼상 1: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해마다 드리는 희생물과 그의 서원 헌물을 께 드리러 올라갔으나
삼상 1:22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녀가 자기 남편에게 이르되, 아이의 젖을 뗄 때까지 내가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뒤에 그를 데리고 가서 앞에 보이고 그가 영원토록 거기 있게 하리이다, 하였기 때문이더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