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

삼상 4:11 또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.
삼상 4:12 ¶ 바로 그 날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군대에서 달려 나와 자기 옷을 찢고 자기 머리에 흙을 뿌린 채 실로에 이르니라.
삼상 4:13 그가 이를 때에, 보라, 엘리가 길옆에 있던 자기 의자에 앉아 기다렸으니 이는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인하여 떨렸기 때문이라. 그 사람이 도시에 들어와 그 일을 고하매 온 도시가 부르짖으므로
삼상 4: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, 이 소동하는 소리는 무엇을 뜻하느냐? 하니 그 사람이 속히 와서 엘리에게 고하니라.
삼상 4:15 이제 엘리는 구십팔 세더라. 그가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.
삼상 4: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이르되, 나는 군대에서 나온 자니이다. 내가 오늘 군대에서 도망하였나이다, 하니 그가 이르되, 내 아들아,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? 하매
삼상 4:17 그 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,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또 백성 가운데는 큰 살육이 있었으며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, 하니라.
삼상 4:18 그가 하나님의 궤를 언급할 때에 엘리가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옆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이는 그가 노인이요, 또 몸이 무거웠기 때문이라. 그가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재판하였더라.
삼상 4:19 ¶ 그의 며느리 곧 비느하스의 아내가 아이를 가져 해산할 때가 가까웠더라. 그녀가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자기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몸을 구부린 채 산고를 겪었으니 이는 그녀에게 고통이 임하였기 때문이더라.
삼상 4:20 그녀가 죽을 때에 그녀의 옆에 섰던 여인들이 그녀에게 이르되, 두려워하지 말라. 네가 아들을 낳았다, 하되 그녀가 응답하지도 아니하며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
삼상 4:21 말하기를,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, 하며 그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고 또 자기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더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