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

삼하 14:20 왕의 종 요압이 이런 식으로 말을 돌려서 하게 하려고 이 일을 행하였나이다. 내 주께서는 지혜롭되 하나님의 천사의 지혜에 따라 지혜로우사 땅에 있는 모든 일을 아시나이다, 하니라.
삼하 14:21 ¶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, 이제 보라, 내가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러므로 가서 청년 압살롬을 다시 데려오라, 하매
삼하 14:22 요압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왕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르되, 오 내 주 왕이여, 왕의 종이 요청한 것을 왕께서 이행하셨사오니 오늘 왕의 종이 왕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은 줄을 아나이다, 하고
삼하 14:23 이에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라.
삼하 14:24 왕이 이르되, 그가 자기 집으로 가게 하고 내 얼굴을 보지 말게 하라, 하매 이에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.
삼하 14:25 ¶ 그러나 온 이스라엘 안에 압살롬같이 아름다움으로 인해 그렇게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더라.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더라.
삼하 14:26 (머리털이 무거우므로 그가 머리를 깎되 해마다 연말에 깎았더라.) 그가 머리를 깎을 때에 그의 머리털을 달아 보니 왕의 무게로 이백 세겔이었더라.
삼하 14:27 압살롬에게 아들 셋과 딸 하나가 태어났는데 그 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. 그녀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.
삼하 14:28 ¶ 이처럼 압살롬이 만 이 년 동안 예루살렘에 거하면서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
삼하 14:29 요압을 왕에게 보내려고 그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그에게 오려 하지 아니하매 그가 다시 두 번째 보내되 그가 오려 하지 아니하므로
삼하 14:30 그가 자기 종들에게 이르되, 보라,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에 그의 보리가 있으니 가서 거기에 불을 놓으라, 하매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놓으니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