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

삼하 19:24 ¶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서 왕을 맞았는데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다시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자기 발을 치장하지 아니하고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.
삼하 19:25 그가 예루살렘으로 나아와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, 므비보셋이여,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? 하매
삼하 19:26 그가 대답하되, 오 내 주 왕이여, 주의 종은 발을 절므로 말하기를, 내가 나를 위해 나귀에 안장을 얹어 그 위에 타고 왕에게 가리라, 하였는데 내 종이 나를 속이고
삼하 19:27 주의 종을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. 그러나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천사 같으시온즉 왕의 눈에 좋은 대로 하옵소서.
삼하 19:28 내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은 내 주 왕 앞에서 단지 죽은 자나 다름없나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께서 왕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을 먹은 자들 가운데 두셨사온즉 내게 오히려 무슨 권리가 있어서 더 이상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? 하매
삼하 19:29 왕이 그에게 이르되, 네가 어찌하여 네 일을 더 말하느냐? 내가 이르기를, 너와 시바는 땅을 나누라, 하였느니라, 하매
삼하 19:30 므비보셋이 왕에게 이르되,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자신의 집에 돌아오시게 되었사오니 참으로 그가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, 하니라.
삼하 19:31 ¶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을 안내하여 요르단을 건너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왕과 함께 요르단을 건넜는데
삼하 19:32 이제 바르실래는 매우 늙은 사람으로 나이가 팔십 세더라. 그가 매우 창대한 사람이었으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거할 때에 왕에게 양식을 제공하였더라.
삼하 19: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,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.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나와 함께 먹게 하리라, 하니
삼하 19:34 바르실래가 왕에게 이르되, 내가 얼마나 더 살겠기에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