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

삼하 19:30 므비보셋이 왕에게 이르되,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자신의 집에 돌아오시게 되었사오니 참으로 그가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, 하니라.
삼하 19:31 ¶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을 안내하여 요르단을 건너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왕과 함께 요르단을 건넜는데
삼하 19:32 이제 바르실래는 매우 늙은 사람으로 나이가 팔십 세더라. 그가 매우 창대한 사람이었으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거할 때에 왕에게 양식을 제공하였더라.
삼하 19: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,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.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나와 함께 먹게 하리라, 하니
삼하 19:34 바르실래가 왕에게 이르되, 내가 얼마나 더 살겠기에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?
삼하 19:35 이 날 내가 팔십 세니 어떻게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리이까? 주의 종이 먹거나 마시는 것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? 내가 노래하는 남자들과 노래하는 여자들의 목소리를 더 들을 수 있사오리이까? 그런즉 어찌하여 주의 종이 내 주 왕께 오히려 짐이 되리이까?
삼하 19:36 주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르단을 건너 조금 가려 하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 같은 보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?
삼하 19:37 청하건대 주의 종을 돌려보내시옵소서. 내가 내 도시에서 죽어 내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덤 옆에 묻히려 하나이다. 그러나 주의 종 김함을 보소서.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소서, 하매
삼하 19:38 왕이 응답하되,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네게 좋게 보이는 것을 내가 그에게 행하겠고 또 네가 내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하리라, 하니라.
삼하 19:39 온 백성이 요르단을 건너매 왕이 건너가서 바르실래의 입을 맞추고 그를 축복하니 그가 자기 처소로 돌아가니라.
삼하 19:40 그때에 왕이 길갈로 건너가고 김함도 그와 함께 건너가니 온 유다 백성과 또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 왕을 안내하니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