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

에 3:15 파발꾼들이 왕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움직여 나가매 그 칙령이 수산 궁에도 전달되니라. 왕과 하만은 마시려고 앉았으나 수산 시는 혼란에 빠지니라.
에 4:1 모르드개가 이루어진 모든 일을 깨닫고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으며 재를 뒤집어쓰고 도시 한가운데로 나가서 큰 소리로 비통하게 부르짖으며
에 4:2 심지어 왕의 문 앞에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굵은 베옷을 입고는 아무도 왕의 문에 들어가지 못하였기 때문이더라.
에 4:3 왕의 명령과 그의 칙령이 이른 모든 지방에서 유대인들이 크게 애곡하고 금식하며 슬피 울고 울부짖었으며 또 많은 사람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누웠더라.
에 4:4 ¶ 이에 에스더의 시녀들과 시종장들이 나아와 그 일을 그녀에게 고하니 그때에 왕비가 심히 근심하여 모르드개에게 입힐 의복을 보내어 그의 굵은 베옷을 벗기려 하였으나 그가 그것을 받지 아니하였더라.
에 4:5 이에 에스더가 왕이 정하여 자기를 섬기게 한 자 곧 왕의 시종장들 중의 하나인 하닥을 부르고 그에게 명령을 내려 모르드개에게 가서 그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아보게 하매
에 4:6 하닥이 왕의 문 앞에 있던 도시의 거리로 가서 모르드개에게 이르니
에 4:7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일어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대인들로 인해 그들을 멸하려고 왕의 보고에 바치기로 약속한 돈의 총액을 그에게 말하며
에 4:8 또 수산에서 그들을 멸하기 위해 전달된 칙령 문서의 사본을 그에게 주고 그것을 에스더에게 보여 주어 그녀에게 그것을 밝히 알리게 하며 또 그녀에게 부탁하여 그녀가 왕에게 들어가 그 앞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그에게 간구하고 요청하게 하니
에 4: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고하니라.
에 4:10 ¶ 에스더가 다시 하닥에게 말하고 그에게 명령을 내려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