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

민 11:6 이제는 우리의 혼이 메마르고 이 만나 외에는 우리 눈앞에 아무것도 없도다, 하니라.
민 11:7 만나는 고수풀 씨 같고 그것의 색깔은 마치 델리움 색깔 같았더라.
민 11:8 백성이 두루 다니며 만나를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고 절구에 찧기도 하며 납작한 판에 굽기도 하고 그것으로 납작한 빵을 만들었는데 그것의 맛은 신선한 기름 맛 같았더라.
민 11: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그 위에 내렸더라.
민 11:10 ¶ 그때에 백성이 두루 그들의 가족대로 울되 저마다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. 이에 께서 크게 분노하시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
민 11:11 모세가 께 아뢰되,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종을 괴롭게 하셨나이까? 어찌하여 내가 주의 눈앞에서 호의를 입지 못하며 또 주께서 이 온 백성의 짐을 내게 떠맡기시나이까?
민 11:12 이 온 백성을 내가 수태하였나이까? 내가 그들을 낳았기에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,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먹이를 품듯 그들을 네 가슴에 품고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가라, 하시나이까?
민 11:13 이 온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?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기를,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우리가 먹게 하라, 하오니
민 11:14 이 일이 내게 심히 무거워 나 혼자서는 이 온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.
민 11:15 주께서 나를 이같이 대우하실진대 원하옵나니 내가 주의 눈앞에서 호의를 입었거든 즉시 나를 죽여 내가 내 비참한 모습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, 하니라.
민 11:16 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, 이스라엘의 장로들 중에서 네가 백성의 장로로 또 그들을 다스리는 직무 수행자로 알고 있는 사람 칠십 명을 내게로 모으고 회중의 성막으로 그들을 데려와 거기서 그들이 너와 함께 서게 하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