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경

룻 2:8 그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, 내 딸아, 네가 듣지 아니하느냐?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거나 여기를 떠나지 말며 여기에 내 소녀들 옆에 가까이 있으라.
룻 2:9 또 그들이 거두는 밭에 눈을 두고 그들을 따라서 가라. 내가 청년들에게 명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느냐?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청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, 하니
룻 2:10 이에 그녀가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, 나는 타국인이온데 어찌하여 당신의 눈에 은혜를 입게 하시며 나를 알아주시나이까? 하매
룻 2:11 보아스가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되, 네 남편이 죽은 뒤에 네가 네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또 네가 네 아버지와 어머니와 모국을 떠나서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을 내가 분명히 보았느니라.
룻 2:12 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해 주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날개 아래로 의지하러 온 네게 충분히 보상해 주시기를 원하노라, 하거늘
룻 2:13 그때에 그녀가 이르되, 내 주여, 내가 당신의 눈앞에서 호의를 얻기 원하나이다. 내가 당신의 여종들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나를 위로하시고 당신의 여종에게 친절히 말씀하셨나이다, 하니라.
룻 2:14 보아스가 그녀에게 이르되, 식사할 때에 너는 이리로 와서 빵을 먹으며 네 빵 조각을 식초에 찍으라, 하니 그녀가 곡식 베는 자들 옆에 앉으매 그가 그녀에게 볶은 곡식을 건네주니 그녀가 배불리 먹고 남겼더라.
룻 2:15 그녀가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청년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, 그녀가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그녀를 책망하지 말라.
룻 2:16 또 그녀를 위해 손에 쥔 것에서 의도적으로 얼마를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남겨 두어 그녀가 줍게 하며 그녀를 꾸짖지 말라, 하니라.
룻 2:17 이처럼 그녀가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자기가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일 에바쯤 되었더라.
룻 2:18 ¶ 룻이 그것을 가지고 도시로 들어가 자기 시어머니에게 자기가 주운 것을 보이고 자기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가져다가 시어머니에게 드리매